창군 이래 최초로 학군(ROTC) 출신이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. 국방부는 21일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(58·학군23기)을, 공군참모총장에 이성용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(56·공사 34기)을 임명하는 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. 1948년 육군 창설 이후 학군 출신 육군참모총장 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1969년부터 제48대 서욱 대장(현 국방부장관)까진 모두 육사 출신이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. 남영신 내정자는 육군 3사단장, 육군특수전사령관,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을 거쳤다. 국방부는 남 총장 내정자에 대해 야전작전과 교육훈련 분야 전문가로, 탁월한 작전지휘역량과 조직관리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. 공군 참모총장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이 내정되었다...